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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조회 609 \| 2012.11.15 [박진환교수 네이버 칼럼] 특수는 없다
[박진환교수 네이버 칼럼] 특수는 없다 특수는 없다 우리는 ‘대목’ 이라는 단어를 종종 접한다. 그러나 이 대목을 자세히 살펴보면 늘 불편한 진실과 마주친다. 바로 너무 흔하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대목은 단연 명절 즉 구정과 추석이다. 온 국민이 참여하는 의미가 깊은 일명 ‘고유명절’ 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와 버금가는 대목으로 두 가지를 더 말한다. 어린이날, 크리스마스는 전 가정과 연인에게 피해갈 수 없는 날이기도 하다. 여기에 여름휴가 특수, 겨울에는 겨울 시즌 특수, 가을에는... 봄에는... 실로 너무 많지 않은가? 전쟁과 피난을 이겨내고 미군에게 ‘초콜릿’을 외치며 경제발전에, 가정의 유지를 위해 노력해왔던 평균 할아버지 세대가 지나면서, 가난이라는 현실을 보고 자란 아버지 세대는 다시는 가난을 겪지 않기 위하여 공부하고 노력하며 단순이 가정이라는 틀을 지키는 것을 넘어, 자식들에게 보다 나은 가정환경과 교육여건을 제공하려 노력했다. 가난한 할아버지에 노력과 피와 땀고 삶의 고충을 아버지 세대는 보고 자라며 느꼈으나, 아버지에 바쁜 모습을 그 아들은 보지 못하고 피아노와 영어와 수학을 배웠다. 어렵게 자란 세대들은 각자 흩어져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다 1년에 명절이라는 기점을 통해 서로 삶을 이야기를 하며 반기고 그리움을 풀었다. 그들에게 소비란 냉혹했고 열심히 모아 장남을 기준으로 자식들에게 재산을 남겨주며 노후를 장남과 함께 보내고자 한 것이 전부였다. 이후 급격한 경제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은 성장하였고, 거칠한 손에 꼬옥 쥐여있던 시장 튀김통닭에서 페리카나, 처갓집 등 편안하고 맛있는 배달 및 프렌차이즈가 전국을 강타했다. 당구장에서 노래방으로, 수영장에서 온천으로, 산보에서 등산으로 삶에 질과 함께 문화는 발전했다 마음과 형식보다 실리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스승의날, 어버이날, 어린이날을 형식적 문화로 전략시키고 말았다. 일전에는 고마움과 정을 나누었다면 지금은 생일선물조차 당사자에게 받고싶은 선물이 무엇인지를 물어 필요한 것을 선물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 ‘~ 데이’ 는 대중이 원하는 것일까? 원하지 않는 것일까? 우리나라 경기가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들, 실업률이 얼마라는 이야기들이 신문과 뉴스에 종종 올라올 때면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쉽게 공감이 가지 않을 때가 많다. 급여가 150만원인 나의 후배는 자전거 패달과 기어 부속품을 교체하기 위하여 20만원이 넘는 돈을 지출하고 절반 가까이 저렴하게 샀다고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또다시 공감이 가지 않았다. 기름값이 오르는데 차는 늘 막히고, 경제가 어렵지만 물놀이때 인파는 매년 신기록을 갱신하고, 불꽃놀이 축제는 더 화려해졌으며, 벚꽃축제와 꽃박람회에는 꽃보다 사람이 많아졌다. ‘~데이’를 다시 생각해보자. 일반적 형태는 가정의 달에 외식과 선물이 많아야한다. 그러나, 이런 가정의 달을 기념으로 이젠 가족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그저그런 선물보다 여행이 더 좋기 때문이다. 기성세대는 가을에 등산이 유난히 많다. 신세대는 가을에 캠핑을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한다 같은 가족 구성원이지만 여가와 문화적 생각차이가 매우 큰 것이 대한민국에 현실이다. 올해 빼빼로데이는 특수가 없었다.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큰 이슈를 찾을 수 없었다. 설상가상 비까지 내리며 찾아온 추위는 사람들을 더욱 움츠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빼빼로 데이는 챙기자니 귀찮고, 건너뛰자니 마음에 걸리는 “계륵” 같은 날이라는 인식이 대부분 고객들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는 현실이다. 일본에서 빼빼로 데이에 “포키” 가 잘 판매되는 이유는 그들이 먼저 만들어서도 아니고 이벤트를 잘해서도 아니다. 바로 ‘정말 맛있기 때문’ 이라는 장점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많은 판매자들은 무언가를 새로 개발하기 보다는 유사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혈안을 올렸고, 그렇게 저렴한 상품에 길들여진 구매자는 실망과 함께 쇼핑에 의미를 상실했다.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최대 아이템 초컬릿과 캔디는 잊을만하면 한번씩 유통기한 변조에 대한 뉴스가 흘러나오고, 빼빼로 데이에는 보다 큰 빼빼로, 그보다 더 큰 빼빼로..라는 재미없는 패턴으로 소비자에게 홍보했으나 점점 열기는 식어갔다. 국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최대 아이템인 초콜릿 시장의 베스트 상품은 다년간 늘 비슷비슷한 상품들만이 상위권을 지켰다. 골라골라 셋트, DIY 시리즈, 인형+초콜릿, 페레로 로쉐 등 몇 년간 큰 변화가 없었고 고객들은 그 중간에서 누군가를 선택해야만했다. 일반적으로 ~데이 상품을 진행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이들의 결론은 ‘먹튀’다. 치고 빠진다는 생각으로 상품을 더 저렴하게 매입해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너무도 많다. 즉, 장기적인 시장을 생각하지 않고 단기시장으로 폄하하기까지 한다. 이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고객을 움직이는 결정적인 힘은 바로 품질이다. 품질이 기본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모든 아이템은 결국 고객들에게 실망감과 배신감을 준다. 이러한 일을 여러번 경험한 고객들은 지갑을 닫는다. 즉, 판매자 스스로 판매자가 살아갈 길을 좁혀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012년 발렌타인데이 & 화이트데이 시즌에 필자는 유럽 모 브랜드 초콜릿을 수입해 국내에 유통시켰다. 머릿속으로 생각한 컨셉은 단 하나, “국내 초콜릿 가격으로 유럽 브랜드 인지도 1위 초콜릿을 먹는다” 였다. 가장 중요한 맛,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인 브랜드, 거기에 거품을 뺀 판매가 제시 이 3가지 요소는 언제나 변하지 않는 진리며 답이다. 이 기획을 통해 오픈마켓과 소셜 시장을 오고가며 파죽지세로 초콜릿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봄부터 시작한 초콜릿 판매는 찜통같은 더위를 자랑했던 7-8월에도 계속 진행되었다. 이때 경쟁업체의 선택은 여름철 발송 불가였다. 이유는 고객이 없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다이어트를 해야한다.. 않팔린다.. 창고에서 녹을거다.. 택배차가 온도가 몇도인줄 알긴 하는거냐.. 많은 부정적 요소를 말한다 하지만 필자의 초콜릿은 7월에 온라인으로만 1만개, 8월에 8,500개를 팔았다. 모두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에 무모하게 도전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여름이라서, 다이어트라서 초콜릿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맛이 없어서 싫어하는 것이 맞다. 맛이 너무 없어서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식상해서 싫어하는 것이 맞다. 여름철에는 초콜릿 특수가 없다. 이유는 덥고 땀이 나고 침이 마르기 때문에 먹고난 후 입이 텁텁한 초콜릿을 먹기보다 아이스크림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 초콜릿도 여름에 아이스크림처럼 냉장고에서 꺼내먹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도한 것이 지중해 초콜릿이다. 슬로건은 단 하나 “냉동보관 후 먹는 전 세계 단 하나 여름 초콜릿” 이었다. 필자가 강조했던 부분이 무엇인지 기억하는가? 가장 중요한 맛,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인 브랜드, 거기에 거품을 뺀 판매가 제시 가장 중요한 맛있는 맛, 새로운 맛, 누가 먹어도 “맛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맛이 최고의 맛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모방은 창조에 어머니라는 말을 너무도 쉽게 사용한다. 모방을 할 때는 창작의 고통을 줄이고 보다 접근성을 강화하면서 창작의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하나의 응원 글이다. 모방만을 하며, 유사품목에 단가경쟁을 통해 단기간 판매하고 사라질 ‘먹튀’ 만을 생각한다면, 그들에게 초콜릿은 오직 2월과 3월에 갇혀있는 아이템으로 낙인이 찍혀있을지 모른다. 고객은 정하지 않는다. 비가 오면 국물이 생각나고, 난로를 보면 군고구마를 생각하는 그저 순수한 쇼핑을 훨씬 더 사랑하며, 원하는 순간 쇼핑을 했을 때 만족감을 갖는다. 지금 이 글을 보는 ‘나’ 는 어떠한가 생각해보자. 내 쇼핑몰은 누군가와 비슷한 ‘나’ 인가, 아니면 유난히 나의 색을 가진 ‘나’ 인가 ? 나의 마케팅과 광고는 ‘나’ 의 색을 가지고 있는가? 지금 소비형태의 ‘실리’ 란 저렴한게 아니라 저렴하게 샀다는 마음이다. 이러한 금액과 맛과 모양과 포장을 생각해보니 잘 샀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이 실리다. 나의 모습은 고객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을지 내 아이템부터, 내 사진부터 내가 하나하나 작성한 페이지에 글을 되돌아보길 권한다 특수는 없다 ‘나’ 라는 사람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어떠한 특수도 발생하지 않는다. 시즌은 고객이 정한게 아니다. 그 누구도 정하지 않았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나에 아이템이 지금 고객들에게 유익하기 위하여 어떠한 점이 필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케이티엠 직업전문학교 박진환교수 02-2278-5700

운영자 | 조회 609 | 2012.11.15 [박진환교수 네이버 칼럼] 특수는 없다

[박진환교수 네이버 칼럼] 특수는 없다

특수는 없다

우리는 ‘대목’ 이라는 단어를 종종 접한다.

그러나 이 대목을 자세히 살펴보면 늘 불편한 진실과 마주친다. 바로 너무 흔하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대목은 단연 명절 즉 구정과 추석이다. 온 국민이 참여하는 의미가

깊은 일명 ‘고유명절’ 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와 버금가는 대목으로 두 가지를 더 말한다. 어린이날, 크리스마스는 전 가정과 연인에게

피해갈 수 없는 날이기도 하다.

여기에 여름휴가 특수, 겨울에는 겨울 시즌 특수, 가을에는... 봄에는... 실로 너무 많지 않은가?

전쟁과 피난을 이겨내고 미군에게 ‘초콜릿’을 외치며 경제발전에, 가정의 유지를 위해 노력해왔던

평균 할아버지 세대가 지나면서, 가난이라는 현실을 보고 자란 아버지 세대는 다시는 가난을 겪지

않기 위하여 공부하고 노력하며 단순이 가정이라는 틀을 지키는 것을 넘어, 자식들에게 보다 나은

가정환경과 교육여건을 제공하려 노력했다.

가난한 할아버지에 노력과 피와 땀고 삶의 고충을 아버지 세대는 보고 자라며 느꼈으나,

아버지에 바쁜 모습을 그 아들은 보지 못하고 피아노와 영어와 수학을 배웠다.

어렵게 자란 세대들은 각자 흩어져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다 1년에 명절이라는 기점을 통해 서로

삶을 이야기를 하며 반기고 그리움을 풀었다. 그들에게 소비란 냉혹했고 열심히 모아 장남을 기준으로

자식들에게 재산을 남겨주며 노후를 장남과 함께 보내고자 한 것이 전부였다.

이후 급격한 경제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은 성장하였고, 거칠한 손에 꼬옥 쥐여있던 시장 튀김통닭에서

페리카나, 처갓집 등 편안하고 맛있는 배달 및 프렌차이즈가 전국을 강타했다.

당구장에서 노래방으로, 수영장에서 온천으로, 산보에서 등산으로 삶에 질과 함께 문화는 발전했다

마음과 형식보다 실리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스승의날, 어버이날, 어린이날을 형식적 문화로

전략시키고 말았다. 일전에는 고마움과 정을 나누었다면 지금은 생일선물조차 당사자에게 받고싶은

선물이 무엇인지를 물어 필요한 것을 선물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

‘~ 데이’ 는 대중이 원하는 것일까? 원하지 않는 것일까?

우리나라 경기가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들, 실업률이 얼마라는 이야기들이 신문과 뉴스에 종종 올라올 때면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쉽게 공감이 가지 않을 때가 많다.

급여가 150만원인 나의 후배는 자전거 패달과 기어 부속품을 교체하기 위하여 20만원이 넘는 돈을

지출하고 절반 가까이 저렴하게 샀다고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또다시 공감이 가지 않았다.

기름값이 오르는데 차는 늘 막히고, 경제가 어렵지만 물놀이때 인파는 매년 신기록을 갱신하고,

불꽃놀이 축제는 더 화려해졌으며, 벚꽃축제와 꽃박람회에는 꽃보다 사람이 많아졌다.

‘~데이’를 다시 생각해보자.

일반적 형태는 가정의 달에 외식과 선물이 많아야한다. 그러나, 이런 가정의 달을 기념으로 이젠

가족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그저그런 선물보다 여행이 더 좋기 때문이다.

기성세대는 가을에 등산이 유난히 많다. 신세대는 가을에 캠핑을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한다

같은 가족 구성원이지만 여가와 문화적 생각차이가 매우 큰 것이 대한민국에 현실이다.

올해 빼빼로데이는 특수가 없었다.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큰 이슈를 찾을 수 없었다.

설상가상 비까지 내리며 찾아온 추위는 사람들을 더욱 움츠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빼빼로 데이는 챙기자니 귀찮고, 건너뛰자니 마음에 걸리는 “계륵” 같은 날이라는 인식이 대부분

고객들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는 현실이다.

일본에서 빼빼로 데이에 “포키” 가 잘 판매되는 이유는 그들이 먼저 만들어서도 아니고 이벤트를

잘해서도 아니다. 바로 ‘정말 맛있기 때문’ 이라는 장점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많은 판매자들은 무언가를 새로 개발하기 보다는 유사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혈안을

올렸고, 그렇게 저렴한 상품에 길들여진 구매자는 실망과 함께 쇼핑에 의미를 상실했다.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최대 아이템 초컬릿과 캔디는 잊을만하면 한번씩 유통기한 변조에 대한

뉴스가 흘러나오고, 빼빼로 데이에는 보다 큰 빼빼로, 그보다 더 큰 빼빼로..라는 재미없는

패턴으로 소비자에게 홍보했으나 점점 열기는 식어갔다.

국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최대 아이템인 초콜릿 시장의 베스트 상품은 다년간 늘 비슷비슷한

상품들만이 상위권을 지켰다. 골라골라 셋트, DIY 시리즈, 인형+초콜릿, 페레로 로쉐 등 몇 년간

큰 변화가 없었고 고객들은 그 중간에서 누군가를 선택해야만했다.

일반적으로 ~데이 상품을 진행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이들의 결론은 ‘먹튀’다.

치고 빠진다는 생각으로 상품을 더 저렴하게 매입해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너무도 많다.

즉, 장기적인 시장을 생각하지 않고 단기시장으로 폄하하기까지 한다. 이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고객을 움직이는 결정적인 힘은 바로 품질이다. 품질이 기본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모든 아이템은

결국 고객들에게 실망감과 배신감을 준다. 이러한 일을 여러번 경험한 고객들은 지갑을 닫는다.

즉, 판매자 스스로 판매자가 살아갈 길을 좁혀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012년 발렌타인데이 & 화이트데이 시즌에 필자는 유럽 모 브랜드 초콜릿을 수입해 국내에 유통시켰다.

머릿속으로 생각한 컨셉은 단 하나,

“국내 초콜릿 가격으로 유럽 브랜드 인지도 1위 초콜릿을 먹는다” 였다.

가장 중요한 맛,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인 브랜드, 거기에 거품을 뺀 판매가 제시

이 3가지 요소는 언제나 변하지 않는 진리며 답이다.

이 기획을 통해 오픈마켓과 소셜 시장을 오고가며 파죽지세로 초콜릿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봄부터 시작한 초콜릿 판매는 찜통같은 더위를 자랑했던 7-8월에도 계속 진행되었다.

이때 경쟁업체의 선택은 여름철 발송 불가였다. 이유는 고객이 없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다이어트를 해야한다.. 않팔린다.. 창고에서 녹을거다.. 택배차가 온도가 몇도인줄 알긴 하는거냐..

많은 부정적 요소를 말한다

하지만 필자의 초콜릿은 7월에 온라인으로만 1만개, 8월에 8,500개를 팔았다.

모두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에 무모하게 도전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여름이라서, 다이어트라서 초콜릿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맛이 없어서 싫어하는 것이 맞다.

맛이 너무 없어서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식상해서 싫어하는 것이 맞다.

여름철에는 초콜릿 특수가 없다. 이유는 덥고 땀이 나고 침이 마르기 때문에 먹고난 후 입이 텁텁한

초콜릿을 먹기보다 아이스크림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 초콜릿도 여름에 아이스크림처럼 냉장고에서 꺼내먹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도한 것이 지중해 초콜릿이다.

슬로건은 단 하나 “냉동보관 후 먹는 전 세계 단 하나 여름 초콜릿” 이었다.

필자가 강조했던 부분이 무엇인지 기억하는가?

가장 중요한 맛,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인 브랜드, 거기에 거품을 뺀 판매가 제시

가장 중요한 맛있는 맛, 새로운 맛, 누가 먹어도 “맛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맛이 최고의 맛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모방은 창조에 어머니라는 말을 너무도 쉽게 사용한다. 모방을 할 때는 창작의 고통을

줄이고 보다 접근성을 강화하면서 창작의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하나의 응원 글이다.

모방만을 하며, 유사품목에 단가경쟁을 통해 단기간 판매하고 사라질 ‘먹튀’ 만을 생각한다면,

그들에게 초콜릿은 오직 2월과 3월에 갇혀있는 아이템으로 낙인이 찍혀있을지 모른다.

고객은 정하지 않는다. 비가 오면 국물이 생각나고, 난로를 보면 군고구마를 생각하는 그저 순수한

쇼핑을 훨씬 더 사랑하며, 원하는 순간 쇼핑을 했을 때 만족감을 갖는다.

지금 이 글을 보는 ‘나’ 는 어떠한가 생각해보자.

내 쇼핑몰은 누군가와 비슷한 ‘나’ 인가, 아니면 유난히 나의 색을 가진 ‘나’ 인가 ?

나의 마케팅과 광고는 ‘나’ 의 색을 가지고 있는가?

지금 소비형태의 ‘실리’ 란 저렴한게 아니라 저렴하게 샀다는 마음이다.

이러한 금액과 맛과 모양과 포장을 생각해보니 잘 샀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이 실리다.

나의 모습은 고객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을지 내 아이템부터, 내 사진부터

내가 하나하나 작성한 페이지에 글을 되돌아보길 권한다

특수는 없다

‘나’ 라는 사람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어떠한 특수도 발생하지 않는다.

시즌은 고객이 정한게 아니다. 그 누구도 정하지 않았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나에 아이템이 지금 고객들에게 유익하기 위하여 어떠한 점이 필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케이티엠 직업전문학교 박진환교수

02-2278-5700